프리다이빙

산카라나라야난, 인도인 첫 AIDA 국제 수심 대회 심판

인도 프리다이빙 협회를 세운 아르차나 산카라나라야난이 10월 1~6일 필리핀 팡라오에서 열리는 국제 수심 대회에 보조 심판으로 나선다. 2024년 선수로 처음 국가기록을 세운 바로 그 대회다.

다이브 저널
A freediver in a wetsuit ascending toward the surface in deep blue water
A freediver in a wetsuit ascending toward the surface in deep blue water

인도 프리다이버 아르차나 산카라나라야난이 2026년 10월 1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팡라오에서 열리는 국제 수심 대회(International Depth Competition) 심판으로 선발됐다. 인도인 AIDA 심판이 국제 수심 프리다이빙 대회에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보조 심판으로 참여한다.

그에게는 익숙한 바다다. 산카라나라야난은 2024년 이 대회에 처음 선수로 출전해 생애 첫 국가기록 두 개를 세웠고, 2025년에는 40m 국가기록까지 작성했다. 2년 만에 같은 대회에 이번에는 판정하는 자리로 돌아가는 셈이다.

국가 조직을 세우다

그는 올해 인도 프리다이빙 협회(AIDA India)를 설립했고, 협회는 3월 AIDA 국가 옵서버 지위를 얻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 풀 압네아 선수권 대회에 인도 최초의 공식 국가대표팀을 꾸려 파견했으며, 이 대회에서도 보조 심판으로 선발돼 프리다이빙 세계선수권을 판정한 첫 인도인 AIDA 심판이 됐다.

협회는 스스로를 인도의 공식 프리다이빙 단체이자 AIDA 인터내셔널의 옵서버 회원으로 소개한다. 국내 대회를 열고,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를 돕고, 나라를 대표할 인재를 길러 내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의 성장도 빠르다. 8월 아디우트 도발이 필리핀에서 2년 묵은 프리 이멀전(FIM) 국가기록 50m를 51m로 경신했고, 엿새 뒤 몰차노프스 강사 무케시 프라카시가 인도네시아에서 같은 수심을 기록했다. 이어 8월 19일 벅스 쿠라나가 기록을 52m까지 끌어올렸다. 산카라나라야난은 프라카시의 대회 준비를 코치했는데, 그 장소는 자신이 40m 기록을 세웠던 곳이기도 했다.

인도 첫 AIDA 대회

그는 11월 벵갈루루에서 인도 최초의 AIDA 프리다이빙 대회 '나마스테 월드 압네아 인디아'를 연다. 직접 해외 대회에 출전하며 경비 부담을 겪은 경험을 살려, 형편이 어려운 선수 가운데 선발된 이들에게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제도도 마련했다.

그는 인도 프리다이버들이 이 무대에 설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미래를 만들고 싶다며, 인도 선수들이 얼마나 깊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에는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심판이 중요한 이유

심판은 수심과 시간만 확인하는 사람이 아니다. AIDA 대회에서 심판은 다이빙 후 선수가 수면에서 수행하는 서피스 프로토콜을 지켜보고, 이를 제대로 마치지 못하면 실격을 준다. 저산소로 인한 운동 조절 능력 상실(LMC) 같은 위험 신호를 걸러 내기 위한 규칙이다. 공인 대회를 안전하게 열려면 자격을 갖춘 심판을 충분히 길러 내는 일이 먼저다. 대회 출전을 생각하는 다이버라면 공인 강사에게 서피스 프로토콜과 안전 절차부터 제대로 배워 두는 것이 좋다.

#Archana Sankaranarayanan#AIDA#India#freediving judge#Panglao#competition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